□ 2024.07.19.(금)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(JIKS, 교장 이선아)에서는 방학을 앞두고 3학년 학생들이 페트병과 투명 테이프를 이용해 직접 만든 배를 타고 학교 수영장에서 경주를 펼치는 행사가 열렸다.
○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3일 전부터 배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에 몰두했다.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창의성을 발휘해 배의 구조와 디자인을 고민하며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했다. 팀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,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배를 완성했다.
○ 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부력을 높이고 무게를 낮추기 위해 페트병 뚜껑을 닫아 공기를 가득 채우고 테이프의 접착력을 고려하여 페트병을 어떻게 연결해야 좋을지 직접 체험하며 과학과 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울 좋은 기회가 되었다.
○ 대회에서 사용된 재료는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이었다. 가정에서 페트병을 모아 재활용하는 과정을 거치며, 자원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했다. 윤한수 교사는 "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려질 수 있는 페트병이 새로운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"라고 강조했다.
○ 경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여러 번의 실패와 성공을 경험했다. 처음에는 배가 뒤집히거나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팀원들과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,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.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.
○ 이번 페트병 배 경주대회는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협동심, 환경 보호의 중요성 등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전달한 의미 있는 행사로 기억될 것입니다.